자갈만 깔아둔 샛길은 비가 한 번 오고 나면 다루기가 까다롭습니다. 파쇄석이 물 빠지는 길을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그 아래는 대개 흙바닥이라, 비가 잦으면 진흙이 위로 배어 올라오고 마른 뒤에는 먼지가 납니다. 젖은 자갈은 발밑에서 구르기 때문에 미끄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파쇄석을 깔고 나면 그 위에 야자매트를 덮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현장
강북구 빌라 옆 샛길입니다. 자갈을 깔아 달라는 의뢰에 그 위로 매트까지 덮어 달라는 요청이 같이 있었습니다. 앞서 파쇄석 작업을 마치고 바로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야자매트는 천연섬유를 엮어 만든 자재입니다. 습기와 염분에 강하고 표면이 거칠어 발이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말아 온 매트를 현장에서 풀어 길 폭에 맞춰 재단했습니다. 실외기 받침이나 배수구 덮개, 벽 모서리처럼 걸리는 부분은 모양대로 오려 냈고요. 자른 면이 들뜨지 않도록 바닥에 밀착시켜 눌러 잡았습니다.
건물 입구 계단 앞 구간까지 이어 덮고 마무리했습니다. 3명이 붙어 40분 걸렸습니다. 자재 준비만 되어 있으면 길게 잡을 작업은 아닙니다.
비슷한 경우
- 파쇄석 깔았는데 비만 오면 진흙 올라오는 샛길
- 외부 주차장 흙먼지 날리는 통로
- 건물 입구 보행로가 젖으면 미끄러운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