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건물 외부 주차장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입구 진입로 바닥이 깨져 차가 드나들 때마다 덜컹거린다는 이야기였고, 기존 아스콘을 걷어내고 보도블럭으로 완만한 경사로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였습니다.
현장 상태
기존 바닥은 아스콘이었는데 균열이 한 곳이 아니라 여러 방향으로 번져 있었습니다. 밟으면 부스러지는 부위도 있었고, 그 자리에서 떨어져 나온 잔자갈이 입구 쪽에 쌓여 있었습니다. 경사판을 따로 놓아 쓰고 계셨지만 각이 서 있어서 차체가 낮은 차량은 하부가 닿을 수 있는 높이였고요. 부분 보수로 메워봐야 얼마 못 버틸 범위라, 바닥을 통째로 들어내고 지반부터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차가 올라타는 자리인 만큼 블럭도 인도용이 아닌 차도용 80T로 준비해 들어갔습니다.
작업 순서
- 중장비를 동원해 기존 아스콘 바닥을 전면 철거
- 드러난 지반을 고른 뒤 다짐 작업
- 모서리에 경계석을 수평 맞춰 앉히고 블럭 들어갈 자리 구획
- 중사 모래를 전체에 도포하고 다시 다지며 경사 잡기
- 차도용 80T 보도블럭 시공, 수직·수평 확인하며 진행
- 규사 살포 후 경계석과 블럭 사이 틈에 시멘트 충전
마무리
블럭을 까는 시간보다 바닥을 만드는 시간이 훨씬 길었습니다. 철거와 다짐, 경계석 수평, 모래 평탄화까지가 사실상 이 공사의 대부분이고, 블럭은 그 위에 얹는 마지막 순서에 가깝습니다. 경계석 높이와 블럭 마감면이 어긋나면 그 단차에 바퀴가 걸리기 때문에 모래 두께를 몇 번 다시 봤습니다. 철거하면서 나온 건설폐기물은 양이 꽤 됐는데 모두 실어 나가 처리했고, 마지막에 전체를 물청소해 정리했습니다. 6명이 들어가 6시간 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