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
광명시 건물 관리하시는 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기계식 주차장 입구 옆 공간에 장애인 주차구역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규격이 틀리면 안 되니 맞춰서 도색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표지판은 미리 달아두신 상태라 바닥 작업만 남아 있었습니다.
작업
먼저 바닥을 쓸어내고 면을 실측했습니다. 장애인 주차면은 최소 3.3m × 5m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보다 넓은 건 문제가 없지만 한 뼘이라도 모자라면 안 되기 때문에 처음 선 잡을 때 시간을 들였습니다. 기둥과 출입문 위치를 피해 면을 잡고, 테이프로 외곽을 따라 붙였습니다. 라인 밖으로 페인트가 튀지 않게 주변 보도블럭과 벽 하부는 보양지로 덮었습니다.
청색 바탕부터 칠했습니다. 한 번에 두껍게 올리지 않고 두세 번 나눠서 겹쳐 칠했습니다. 바닥 흡수가 고르지 않아 한 번만 칠하면 색이 얼룩덜룩 뜨거든요. 바탕이 어느 정도 잡히면 테이프를 걷고 흰색으로 외곽 라인을 그었습니다.
픽토그램은 손으로 그리지 않습니다. 규격대로 제작된 형판을 바닥에 고정해 두고 그 위로 칠하면 선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면 중앙의 큰 마크와 우측의 작은 마크를 차례로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참고
천장이 막힌 구조라 페인트가 완전히 굳기까지 하루 정도는 봐야 합니다. 그동안 차가 들어오지 못하게 줄로 막아두었고, 다음 날부터는 그냥 쓰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