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
주차장 입구 진입로가 울퉁불퉁해서 오르내릴 때 불안하다, 가능하면 빨리 평탄하게 잡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구리 현장으로 갔습니다. 실제로 보니 블럭 몇 장 손보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도로와 보도를 나누는 경계석 높이가 어긋나 있고, 그 앞쪽 시멘트 바닥도 함께 내려앉아 있어서 부분 보수로는 다시 꺼질 자리였습니다. 경계석 위치부터 다시 잡고 앞쪽 바닥을 통째로 새로 까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작업
- 장비를 들여 교체가 필요한 경계석과 그 주변 보도블럭, 앞쪽 시멘트 바닥을 철거했습니다.
- 철거한 자리에 중사모래를 깔고 땅을 다졌습니다. 밑작업이 헐거우면 나중에 들뜨거나 또 꺼지기 때문에 이 단계에 시간을 제일 많이 썼습니다.
- 경계석 기준선을 다시 잡은 다음 보도블럭을 시공했습니다. 수평과 간격을 보면서 한 장씩 앉히고, 마무리로 규사를 뿌려 틈을 메웠습니다.
블럭 구간이 끝나고 주차장 출구에서 도로로 나가는 부분은 시멘트를 타설했습니다. 시멘트와 모래 비율을 맞춰 반죽하고, 차량이 오르내릴 때 하부가 닿지 않도록 경사를 완만하게 흘려 마감했습니다. 양이 부족하면 나중에 금이 가기 때문에 자재는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현장 인원 다섯에 중장비까지 붙어 일곱 시간 만에 마쳤습니다.
마무리할 무렵 비가 쏟아졌습니다. 갓 친 시멘트에 빗물이 들어가면 표면이 들뜨고 강도가 떨어집니다. 타설면 전체를 비닐로 덮고 라바콘과 안전띠로 통행을 막아두고 철수했습니다.
참고
타설 직후 며칠은 물이 닿지 않게 하고 차량 진입도 피하셔야 합니다. 블럭 사이 규사는 비가 몇 번 지나가면 내려앉으니, 낮아진 곳이 보이면 그때 한 번 더 채워 넣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