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입구는 하루에도 수십 번 하중이 실리는 자리입니다. 돌로 깔아둔 바닥이 한번 깨지기 시작하면 부분 보수로는 오래 못 갑니다. 이번 현장도 그래서 전체를 걷어내고 아스콘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장 상태
출입구 진입 구간의 대리석이 여기저기 깨져 있었습니다. 차 바퀴가 자주 닿는 선을 따라 돌이 내려앉았고, 그 아래 모래층이 빠져나가면서 주변 돌까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빠진 조각을 그냥 올려둔 곳도 있었습니다. 캐노피 아래라 물이 고이지는 않았지만, 단차가 생긴 부분은 발이 걸릴 정도였습니다. 차단기와 관리실 출입문이 바로 옆이라 작업 중 통행 동선도 같이 봐야 했습니다.
작업 순서
- 파손된 대리석 바닥을 중장비로 전면 철거
- 나온 석재 폐기물은 당일 반출 처리
- 노출된 바닥면 정리하고 높이 잡아 평탄화
- 전면에 유화제를 발라 접착면 확보
- 아스콘 포설 후 콤비 롤러로 반복 다짐
- 경계부 정리하고 전체 물청소
마무리
유화제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는 작업이라 건너뛰기 쉽지만, 이걸 생략하면 아스콘이 바닥에서 들뜨고 가장자리부터 부스러집니다. 보도블럭과 맞닿는 경계선은 롤러가 끝까지 닿지 않아 손으로 눌러가며 다졌습니다. 다짐은 한 번에 끝내지 않고 방향을 바꿔가며 여러 번 돌렸습니다. 마지막에 물을 뿌려 분진까지 씻어내고 차단기 주변 정리한 뒤 철수했습니다. 6명이 붙어 6시간 걸렸고, 당일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