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기 없이 열려 있는 건물 앞 주차장은 무단 주정차가 잘 생깁니다. 도로에서 바로 진입이 되고, 자리 주인이 누구인지 표시가 없으니 지나가던 차가 잠깐 세웠다가 몇 시간씩 두고 가는 일이 반복되죠. 고깔이나 세움 간판을 놓아 봐도 사람 손으로 치우면 그만이라 오래 못 갑니다. 그래서 바닥에 고정하고 리모컨으로 올리고 내리는 표지판을 찾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번 현장
먼저 어느 칸에 세울지부터 정했습니다. 표지판 위치는 차를 댈 때 범퍼나 하부에 닿지 않아야 하고, 옆 칸 차량 문을 여닫는 데도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주차선 안쪽에서 앞뒤 여유를 재고 베이스 판을 올려 본 뒤 타공 자리를 표시했습니다. 아스팔트는 한 번 뚫으면 구멍이 그대로 남아 위치를 옮기기 어렵습니다. 표시 단계에서 시간을 더 쓰는 편이 낫습니다.
타공 후 앵커로 베이스를 물리고, 배선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제품 안에 구동부와 배터리함이 들어 있어서 선이 눌리거나 끼이지 않게 자리를 잡아 주는 게 중요합니다. 볼트를 한 번에 다 조이지 않고 대각선 순서로 나눠 조여 판이 뜨지 않게 맞췄습니다. 고정이 끝나면 표지판 지주를 세우고 금지 표지를 체결합니다.
마지막으로 리모컨을 등록했습니다. 표지판 하나에 리모컨 여러 개를 물릴 수 있어서, 이번에는 두 개를 각각 연결해 드렸습니다. 올렸다 내렸다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도중에 멈추지는 않는지, 다 내렸을 때 바닥에 제대로 눕는지 확인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차를 댈 때 잠깐 내렸다가 빠지면 다시 올리는 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현장 인원 2명,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비슷한 경우
- 상가 입구 한두 칸만 지키고 싶을 때
- 세움 표지판이나 고깔이 자꾸 치워지거나 없어질 때
- 관리인이 따로 없어 차단기까지는 과한 소규모 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