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
송파구 건물 옥상 방수 문의였습니다. 날이 슬슬 더워지는데 장마 오기 전에 방수를 다시 하고 싶다, 빠르게 부탁한다는 내용이었고요. 이미 한 번 누수를 겪은 옥상이라면 더 미룰 일이 아니라 일정부터 잡았습니다. 현장인원 4명, 코팅 당일 기준 하루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작업
- 첫날 바닥 정리 후 프라이머를 전면 도포했습니다.
- 실란트로 단차와 이음 부분을 잡아 면을 고르게 맞췄습니다.
- 12시간 넘게 양생을 두고 이튿날 다시 올라갔습니다.
- 경화제를 정량으로 섞어 에폭시 상도를 롤러로 코팅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장면은 모두 하도가 끝난 다음 날입니다. 바닥에 바로 에폭시를 칠하는 게 아니라 프라이머와 실란트 밑작업이 먼저 들어가야 하는데, 작업 자체보다 양생을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깁니다. 그래서 에폭시 코팅은 보통 이삼 일을 잡습니다.
상도는 이미 칠이 올라간 면 위에 한 겹 더 입힌다는 느낌으로 밀었습니다. 도막이 얇게 끊기면 그 자리부터 수명이 줄기 때문에 롤러 자국이 겹치도록 방향을 맞춰가며 진행했고요. 배수구 주변은 물이 모이는 자리라 손 롤러로 따로 한 번 더 손봤습니다. 구배가 워낙 잘 잡힌 옥상이라 마감 후에도 물 빠짐은 걱정이 없어 보였습니다.
참고
방수는 작업이 끝나도 완전히 양생되기까지 4~5일은 봐야 합니다. 비 예보가 잦아지는 여름에 들어가면 그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우니, 옥상이든 베란다든 외부 발코니든 봄에 미리 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