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주택단지에서 집과 집 사이에 선 나무 한 그루를 정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다녀왔습니다. 조경 정리 겸 생활 불편을 줄이려는 작업이었습니다.
현장 상태
건물과 건물 사이 간격이 좁고, 그 틈으로 나무가 3층 높이까지 곧게 뻗어 있었습니다. 바로 옆은 외벽과 창, 아래쪽은 나무 데크와 조경석이라 한 번에 넘길 공간이 없었습니다. 나무 뒤편으로는 잔가지가 퍼진 작은 나무도 한 그루 더 있었고, 이것도 함께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작업 순서
- 나무가 넘어갈 방향과 반경을 정하고 주변 물건을 치웠습니다.
- 옆의 작은 나무를 먼저 엔진톱으로 잘라 냈습니다.
- 큰 나무는 윗동부터 먼저 끊어 1차로 넘겼습니다.
- 남은 몸통을 밑동 가까이에서 잘라 마무리했습니다.
- 잘라 낸 줄기를 옮기기 좋은 길이로 토막 냈습니다.
- 나뭇조각을 실어 폐기물 처리까지 진행했습니다.
마무리
좁은 자리에서 큰 나무를 다룰 때는 한 번에 눕히려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위쪽을 먼저 덜어 무게를 줄인 다음 아래를 끊으면 나무가 튀거나 벽 쪽으로 기우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밑동은 발에 걸리지 않게 바닥 가까이까지 낮췄고, 톱밥과 잔가지도 쓸어 담아 데크와 판석 위를 비웠습니다. 두 사람이 붙어 한 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