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창고 내부 기둥 앞입니다. 기둥 코너에는 보호대가 붙어 있었고, 그 앞 바닥에 고무 스토퍼를 따로 고정해 둔 상태였습니다. 최근 지게차가 들이받으면서 바닥에 앙카로 잡아둔 경첩이 깨져 스토퍼 한쪽이 들린 채 밀려나 있었습니다. 대신 기둥은 직접적인 충격을 피한 상태였고, 의뢰는 경첩을 손봐서 처음보다 단단하게 다시 앉혀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작업 요약 지게차 추돌로 바닥에 고정된 고무 스토퍼의 경첩이 부러져 빠진 창고 기둥 현장입니다. 동일 규격 경첩이 없어 직접 제작해 색을 맞추고, 바닥과 스토퍼를 다시 타공해 앙카로 재고정했습니다.
시공 전
시공 후현장 상태

작업 과정
물류 이동이 잦은 창고라 기둥 사고가 반복된다고 하셨습니다. 코너 보호대만으로는 부족해 바닥 스토퍼를 따로 두셨는데, 이번 추돌로 그 스토퍼가 빠졌다며 재설치 요청을 주셨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스토퍼 몸체는 쓸 만했습니다. 문제는 바닥에 타공해 앙카로 물려 놓은 경첩이었어요. 한쪽은 아예 찢어졌고 반대쪽도 볼트 구멍이 늘어나 힘을 받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같은 규격을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 경첩을 직접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두께를 올려 제작하고, 기둥 주변 노랑·검정 도색과 겉돌지 않게 색까지 맞춰 뒀습니다.
작업은 기존 경첩을 떼어내고 스토퍼를 통째로 걷어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남아 있던 앙카 자리는 그라인더로 정리했고요. 원래 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으로 위치를 다시 잡은 뒤, 새 경첩 구멍에 맞춰 바닥을 타공했습니다.
양쪽에 경첩을 두 개씩 놓고 바닥 쪽은 앙카로 물렸습니다. 스토퍼 본체에도 직접 타공해서 각각 앙카 두 개로 잡아 줬습니다. 고무 쪽이 헐거우면 충격이 볼트 하나에만 몰리기 때문에 조임 순서를 나눠 가며 체결했어요.
마무리하고 체중을 실어 좌우로 흔들어 봤습니다. 처음 설치 때보다 흔들림이 훨씬 덜했고, 스토퍼와 바닥 사이 틈도 사라졌습니다. 지게차가 정면으로 들이받는 정도가 아니라면 뒤쪽 기둥은 충분히 막아 줄 상태로 마쳤습니다.
1단계 · 그라인더로 바닥의 기존 앙카 자리를 정리하는 작업 장면
2단계 · 스토퍼를 철거하고 바닥에 남은 앙카와 와셔가 놓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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